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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보수단체의 시위에 '차라리 징계 요구를 해 달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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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보수단체의 시위에 '차라리 징계 요구를 해 달라!'

'평소에 탄원서 많이 써, 가난한 환자 병원비 못 내면 보건복지부 등에도 탄원서 보내'

최인환 | 기사입력 2019/09/25 [02:08]

이국종 교수, 보수단체의 시위에 '차라리 징계 요구를 해 달라!'

'평소에 탄원서 많이 써, 가난한 환자 병원비 못 내면 보건복지부 등에도 탄원서 보내'

최인환 | 입력 : 2019/09/25 [02:08]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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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자신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보수단체를 향해 "차라리 징계 요구를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교수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자유대한호국단 회원 10여 명이 연 '이국종 교수 규탄 집회'에 나와 "하시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저에 대한 징계 요구를 하신다고 했는데 좋은 아이디어이다"라면서 "의료원(아주대병원)에 가면 나를 자르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일로 징계를 요구하면 그걸 근거로 저를 자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평소 탄원서를 많이 쓴다. 가난한 환자가 병원비를 못 내면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 등에도 탄원서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대한호국단 회원들은 '범죄자 이재명 선처해달라며 탄원서 제출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어떻게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의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선처해달라고 할 수 있느냐"며 이 교수의 탄원서 제출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지난 19, 대법원에 제출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을 맡은 이 교수는 이 지사와 함께 24시간 닥터헬기 도입을 비롯한 중증외상환자 치료체계 구축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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