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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계속되는 헛발질, 인재영입 논란에 당내외 비판도 커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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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계속되는 헛발질, 인재영입 논란에 당내외 비판도 커져

1호 영입인사 박찬주 대장에 이어 1차 8명 인사 중 4명도 논란에 휩싸여

이규광 | 기사입력 2019/11/02 [20:21]

한국당 계속되는 헛발질, 인재영입 논란에 당내외 비판도 커져

1호 영입인사 박찬주 대장에 이어 1차 8명 인사 중 4명도 논란에 휩싸여

이규광 | 입력 : 2019/11/02 [20:21]

지난 1,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차 인재영입을 두고 당내에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 한국당이 이번에 영입 인사로 발표된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의 대표였고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백 대표에게 대표직을 물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 대표가 신 최고위원의 비서 남편인 것도 밝혀졌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백 대표가 지난 2016년에 이미 한국당에 입당했고, 지난해에는 지방선거에 나서 서울 은평구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 당원 신분인데, 영입인사로 발표된 것에 대해 당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당원은 "이미 지방선거에 출마했고 당원인 상태에서 영입이라고 한다는 것을 국민 누가 수긍할 것인가? 당 발전을 위해 일했던 청년 당원들의 입장은 얼마나 황당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에서 청년들의 꿈을 짓밟았다고 하더니 백 대표의 영입에 대해선 뭐라 말할지 어이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의중이 드러난 이번 1호 인재 영입은 박찬주 대장에 대한 자격 논란과 당내 반발로 이미 효과를 잃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당은 백 대표를 비롯해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 등 8명을 영입했으나 박 대장의 명단 배제와 세월호 참사 책임 언론인으로 지목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박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SNS활동이 드러나 장수영 대표, 거기에 백 대표의 일까지 밝혀지면서 빛을 바랜 것이다.

또 김용하 교수도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들어서 65살이 돼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면 인생을 잘 못 사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당내의 불만과 함께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황 대표는 1, 인재 영입에 대해 "어떤 공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더 강한 야당, 이기는 야당, 역량있는 야당이 되기 위해 많은 인재를 모셔올 것"이라며 "다양한 얘기가 나오는 것은 한국당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대표 말에 찍소리 못하는 정당을 희망하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모든 자유우파의 역량이 함께 해야 한다. 완벽한 사람이 있겠나. 저부터도 완벽하지 못하다"라며 "뜻을 같이 해서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힘을 모을 수 있는 모든 분을 모시려고 한다"고 강조했었다.

황 대표는 2일에도 "내부총질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할 적이 우리 동지인가"라면서 "나하고 경선하는 동지가 내 적인가. 우리는 선한경쟁자다. 우리의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다시 시작된 장외순회투쟁 이날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청 대회실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좌파독재 실정 보고대회'에서 "빼앗긴 것을 찾아와야 하지 않겠나. 잘못한다고 말하면 쓰러져 있는 군사가 싸울 수 있겠나. 격려해 달라"며 이같이 말해 과연 국민 눈높이와 맞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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