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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황 대표 단식, 국민에게 정치 불신만 높이는 결과될 것':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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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황 대표 단식, 국민에게 정치 불신만 높이는 결과될 것'

민주당, 지소미아 종료 연장에 '원칙있는 외교의 승리' 환영

이규광 | 기사입력 2019/11/22 [22:03]

이해찬 대표, '황 대표 단식, 국민에게 정치 불신만 높이는 결과될 것'

민주당, 지소미아 종료 연장에 '원칙있는 외교의 승리' 환영

이규광 | 입력 : 2019/1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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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오히려 국민들에게 정치 불신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단식을 중단하고, 정치협상회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을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에는 민생법안이 매우 많이 쌓여있다. 유치원 3법 표결에 들어가야 하고, 선거법, 사법개혁 법안도 곧 부의될 예정"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일체 협상 응하지 않고 있다. 황 대표 단식하는 바람에 정치협상에도 참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은 또 공정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촉구 결의안에도 반대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응하는 지소미아 종료에도 반대하고 있다""이래서 어떻게 주권국으로서 국익을 지켜나갈 수 있겠냐"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서 논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을 조건부로 연장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원칙있는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정부의 지소미아 연장 발표 이후 논평을 통해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823일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를 지속하기로 한 양국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펼쳐 보인 국익을 위한 원칙 있는 외교의 승리"라며 "일본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수용한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조치는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한미 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일본은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성실하게 임해, 양국 간 신뢰의 위기를 초래한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소미아 종료를 꾸준히 반대해온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도 전향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변인은 "외교와 안보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야당은 안보 불안을 자극해 불필요한 국론 분열을 야기하지 말고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의 외교 일정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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