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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내가 틀린 말 했나?' 정치공세로 치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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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내가 틀린 말 했나?' 정치공세로 치부

해명보다는 잘못한 것 없다는 나 원내대표 주장에 정치권 떠들썩

이규광 | 기사입력 2019/11/28 [19:09]

나경원 원내대표, '내가 틀린 말 했나?' 정치공세로 치부

해명보다는 잘못한 것 없다는 나 원내대표 주장에 정치권 떠들썩

이규광 | 입력 : 2019/11/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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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미국 측에 내년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제가 틀린 말을 했나라고 반발하면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야당 원내대표로서 미국 눈치 보지 말고 당연히 해야 할 말이다. 문재인 정권에 속아 넘어가서 엉뚱한 시점에 정상회담 열지 말라고 미국 당국자에게 진실을 말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 미북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가 없지 않았나. 문재인 정권의 선거운동에 동원된 것은 삼척동자가 다 알지 않나라며 “(미국 측에)다시는 그런 우를 범하지 말라는 그런 뜻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총선 직전 신()북풍몰이하려고 미국 당국을 꾀어볼 심산이었을 것이다. 꼼수를 부리다 허를 찔린 이 정권의 적반하장이라면서 “(청와대가)1야당 원내대표 향해 대한민국 국민 맞냐고 묻고 있는데 전 누구 말처럼 남측국민이 아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이다. 남측국민으로서 굴종하고 침묵하지 않아 (청와대와 여권이)상당한 분노와 배신감 느꼈나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폐기, 진짜 평화를 위한 미북정상회담은 오히려 저희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지만 그저 만남을 위한 이벤트성 만남은 안된다문재인 정권 선거운동에만 쓰이는 한심한 일이 반복되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YTN은 나 원내대표가 최근 여야3당 원내대표 미국 방문 중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선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총선이 열리는 내년 4월 전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해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미국 방문 중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지난 7월 미국 당국자를 만나 총선직전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한반도 안보에도 도움 되지 않고 정상회담의 취지도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 정치 상황에 맞춰 북미회담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잘못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치권 모두 나 원내대표의 발언과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정적인 여론도 높아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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