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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04일 20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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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하 대전경찰청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 향해 '배은망덕'
'정치자금법 위반 김 전 시장이 몸통. 얼마든지 피의자로 조사할 수 있는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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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무현재단 유투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이른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다 역으로 수사를 받는 입장이 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김 전 시장을 상대로 "배은망덕하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뒀기 때문에 김 전 시장을 수사 대상으로 삼지 않는 배려를 했는데도 거꾸로 표적 수사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4,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 출연한 황 청장이 지난해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한 것과 관련해 "배려했는데 그것을 모른다""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김 전 시장이 몸통 아닌가. 얼마든지 피의자로 조사할 수 있는데 안 했다"면서 "오해받지 않으려고 절제된 방법으로 수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을 소환 한 번 안 했다. 그런 사정을 본인이 소상히 아는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안다면 고마워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황 청장은 "피의자로 입건해 소환조사를 할 수도 있었다. 만약 경찰이 김 전 시장 선거에 나쁜 영향을 주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얼마든지 망신주기 수사를 할 수 있었다"면서 "무리해서까지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자고 해서 피의자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조사도 안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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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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