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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최고위원, 특위 간담회 불참한 검찰 향해 유감 표명: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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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최고위원, 특위 간담회 불참한 검찰 향해 유감 표명

'검찰, 자기 권력을 안 내놓겠다고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이규광 | 기사입력 2019/12/06 [23:01]

설훈 최고위원, 특위 간담회 불참한 검찰 향해 유감 표명

'검찰, 자기 권력을 안 내놓겠다고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

이규광 | 입력 : 2019/12/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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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설훈 최고위원은 특위 간담회에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불참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설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특위가 오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사건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유감스럽게 강 차장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이에 따라 임호선 경찰청 차장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차장검사는 최근 여야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사건에 대해) 해명했는데, 개별 면담에는 응할 수 있고 공식 요청에는 응할 수 없다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특위에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검경을 함께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것은 검찰의 소위 '청와대 하명 수사' 프레임이 이 사건에서 출발하고 있는 만큼 김 전 시장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위 간담회는 강 차장검사와 임 차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사건 관계자인 건설업자 등이 모두 불참하고 민주당 특위 위원들만 참석해 열렸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적 열망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직전에 있어 검찰이 자기 권력을 안 내놓겠다고 지금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설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자기 조직, 검찰 조직에 충성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정조사가 됐든 특검이 됐든 검찰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밝혀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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