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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새로운 보수당' 합류 거부의사 밝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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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새로운 보수당' 합류 거부의사 밝혀

당명에 '보수' 넣자 안철수계 의원 반발, 안 전 대표까지 합류 거부해 '반쪽' 신당될 듯

이창재 | 기사입력 2019/12/14 [00:51]

안철수 전 대표, '새로운 보수당' 합류 거부의사 밝혀

당명에 '보수' 넣자 안철수계 의원 반발, 안 전 대표까지 합류 거부해 '반쪽' 신당될 듯

이창재 | 입력 : 2019/12/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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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측이 신당 새로운 보수당불참 의사를 확실히 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서 함께 활동해온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갈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안 전 대표의 측근 김도식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보수당당명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변혁 신당과 관련해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참여할 여건이 안 된다고 분명히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명을 무엇으로 하든지 저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김 비서실장은 다만 당내 혁신을 이루기 위해 변혁이란 이름으로 함께 활동했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잘 되길 기원드릴 뿐이라면서 변혁 활동 이후 해법을 달리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사실상 변혁이 새보수당이란 당명을 정하자 다음날 즉각 불참 의사를 명확히 한 것이다.

앞서 김 전 비서실장은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8일 열린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대표가 이달 중 신당 합류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한 바 있다.

김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안 전 대표가 변혁 신당에 12월 합류할 예정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안 전 대표는 현재 해외 현지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변혁에서 활동하면서 신당 참여는 보류햇엇는데 이는 안 전 대표의 명확한 의사를 기다리겠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12, 유승민계가 주축이 돼 '보수'를 명시한 신당명을 발표하자 안철수계 의원들은 '보수로 당명을 정하면 중도가 설 자리가 없어진다', '같이 갈 수 없다'는 등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결국 안 전 대표의 입장이 밝혀짐에 따라 안철수계의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안에서 기존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함께 진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새보수당은 안철수계 의원들이 합류하지 않으면서 다시 '바른정당'으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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