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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2월21일 22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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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의 무분별한 폭로에 일선 기자들, 비판 기사 쏟아내
유재석, '가세연’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이면서도 또 다른 피해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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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지난 19,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하면서 관심을 끈 '가로세로 연구소(가세연)'가 이렇다 할 증거없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세연'은 이날 뜬금없이 방송인 유재석이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김 PD가 유재석을 내세웠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비판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김용호 전 기자는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유재석이 갑작스럽게 여의도의 중국집에서 기자회견을 했고 이는 김 PD의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날 방송 이후 김 PD가 급하게 유재석을 앞세웠다는 이해하지 못할 '억측'을 내세웠다.

강용석은 "김태호가 본인을 안 밝히고 유재석이 엉뚱한 걸 밝혔다. 우리가 언제 유재석 이야기를 했느냐.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고 김용호도 "'무한도전' 방송명이 나오겠지만, 그거에 연연하지 말라고 내가 선을 그어 주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강용석은 "어제 우리가 얘기할 때 나랑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 유재석과 나는 모른다. 전혀 관계가 없다. 혹시나 '무한도전' 때문에 엮을까봐 '무한도전'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는데 괜히 유재석을 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용호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유재석이 김태호 PD에 대해 좋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유재석을 골탕 먹인 걸로 생각이 든다. 미리 상의를 해야지. 유재석 씨가 그래도 의리를 지킨 것"이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런 '가세연' 측의 주장은 시작부터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가 준비했던 '유산슬' 유재석의 기자회견은 이미 가세연18일 방송하기 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는데, 17일 오전 1150분께 MBC가 공식 메일을 발송하며 기자회견이 마련됐음을 알렸던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 과정에서 '무한도전'를 주제로 한 질문과 답변은 있었으나 그 누구도 '가세연'의 황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유재석으로 간담회 말미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그 인물이 아니냐고 해서 순간 당황했다. 이게 무언가 싶어 놀랐는데 물론 나는 아니다.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자리가 난 김에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의 의혹제기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였던 유재석이 해명을 내놓으면서 또 다른 피해자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세연'의 입장은 "우리가 언제 유재석 이야기를 했냐", "우리는 유재석 이야기를 한 마디도 안 했다", "오히려 '무한도전'에 연연하지 말라고 선을 그어주지 않았냐"라는 등의 주장으로 일관했다. 사과는 없었다.

이어 김 PD가 마련한 유산슬 기자간담회를 ''라면서 "뉴스를 완전히 덮어버렸다"며 억울(?)해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아무런 증거 없이 추측을 양산하는 '가세연'의 무분별한 폭로에 비판 여론이 빠르게 늘어 가면서 '가세연'의 입장이 곤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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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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