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선거제 개혁, 미흡하고 안타깝지만 산 넘게 돼'조배숙 원내대표, '비례한국당?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26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뺀 '4+1 협의체'가 만든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 초읽기에 들어간 것에 대해 "완전한 선거제 개혁이 되지 않아 미흡하고 안타깝지만, 드디어 산을 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8월 평화당이 선거제 개혁에 운명을 걸자고 했을 때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지만, 의지와 신념으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제 선거제 개혁의 다음 수순은 헌법 개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21대 국회가 새 구성 원칙에 따라 구성된다. 선거제 개혁 통과와 더불어 헌법 개혁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며 "그 물꼬 역시 평화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을 무력화하기 위해 '비례한국당'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아연실색 했다"고 성토했고 조배숙 원내대표도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고 있다. 비례한국당을 만들면 본진인 한국당은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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