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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1호 장애딛고 일어선 최혜영 교수 영입: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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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1호 장애딛고 일어선 최혜영 교수 영입

한국당 박찬주 전 대장과 비교되는 인물 발탁으로 이야기와 감동 전달

이규광 | 기사입력 2019/12/26 [21:47]

민주당, 인재영입 1호 장애딛고 일어선 최혜영 교수 영입

한국당 박찬주 전 대장과 비교되는 인물 발탁으로 이야기와 감동 전달

이규광 | 입력 : 2019/12/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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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나설 인재영입 1호로 만 40세의 여성으로 장애를 딛고 일어선 무용수 출신의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4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중앙당사에서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최 교수를 소개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호 영입이라며 발표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최 교수는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게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등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섰다""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에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 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면서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휠체어에 앉은 저의 눈높이는 남들보다 늘 낮은 위치에 머문다. 국민을 대하는 정치의 위치가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다가 2003,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고 무용수를 포기했다.

이후 최 교수는 장애인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하다 2010년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17년에는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09,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재도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연구, 뮤지컬, CF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민주당은 최 교수 영입에 대해 그간 밝혀온 영입 후보 1순위인 청년.장애인.여성에 해당하는 데다 장애를 극복한 '희망 스토리'까지 갖춘 인사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만이 아니고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국가를 만드는 일이 민주당의 소명이라 생각한다"면서 "최혜영 님과 함께 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드는 일에 민주당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후 2~3일 간격으로 영입 인재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인데 2호 영입 인재 발표는 오는 29일 께 있을 예정이다.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입 인재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역구(출마)가 될지 비례대표가 될지 확정되지 않았다""인재 영입 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 교수가 영입됐다는 소식에 SNS에서 최 교수가 조국 법무장관 사퇴 서명에 참여했다는 의혹의 글들이 오른 것과 관련해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면서 "억측과 오해로 의혹이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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