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올해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 승리하는 것'이 대표와 당 지도부.의원 등 봉하마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올해 우리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은 나라의 명운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가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앞으로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큰 분기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경제 도발과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북미 간 협상도 잘 안 되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그런 점이 총선에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 대비해서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면서 "재집권해서 좋은 정책을 뿌리내리도록 하는 게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관련해 "선거법은 다양한 정당이 함께 하는 정치 문화를 만드는 게 주목적이고, 공수처법은 검찰의 무소불위한 행태를 바로잡는 중요한 법"이라며 "이런 것을 당이 해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서울 현충원을 참배한 뒤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설훈 최고위원, 박주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과 함께 김경수 경남지사,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 지방의원들도 함께 했다. 또 최근 총선 영입인사인 최혜영 교수와 원종건 씨도 함께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헌화대 옆에서 이 대표 등을 맞이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를 비롯한 일행은 사저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권 이사장과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연말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권 이사장은 공수처 통과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고생했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수처 설치는 노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공약이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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