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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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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이승준 감독, '세월호 사건 세계에 많이 알려 달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됐다'

김유진 | 기사입력 2020/01/15 [02:22]

세월호 참사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이승준 감독, '세월호 사건 세계에 많이 알려 달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됐다'

김유진 | 입력 : 2020/01/15 [02:22]

한국영화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성과를 이뤘다.

한국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칸 영화제.골든글러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든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감독 이승준)이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역사를 썼다.

1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내용을 공개하면서 부재의 기억이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29분짜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은 참사의 원인이나 책임보다는 사고 당시에 철저하게 집중한 작품이다. 영화는 생존자와 목격자, 유족의 인터뷰, 사건 당시의 영상 및 통화 기록을 바탕으로, 국가의 의의와 부재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부재의 기억은 이승준 감독이 연출하고 독립PD들이 중심이 된 단체 416기록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 감독은 신의 아이들2009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관객상, ‘달팽이의 별2011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부재의 시간도 지난해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고, 같은 해 뉴욕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DOC NYC)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미국 중심의 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두 개나 후보로 올라서 굉장히 뿌듯하다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해외에서 한국영화들이 주목받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상영 당시 세월호 참사 유족 분들이 세월호 사건을 세계에 많이 알려 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는 부재의 기억을 비롯해 러닝 투 스케이트보드 인 어 워 존’, ‘라이프 오버테이크 미’, ‘세인트 루이스 슈퍼맨다섯 작품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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