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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례적으로 지자체장 포함한 국무회의 주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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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례적으로 지자체장 포함한 국무회의 주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신속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이서형 | 기사입력 2020/02/05 [00:22]

문 대통령, 이례적으로 지자체장 포함한 국무회의 주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신속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이서형 | 입력 : 2020/02/05 [00:22]
<사진/청와대>

4,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집중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신종 코로나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와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관련 기획재정부의 보고가 이어졌고 이례적으로 일부 시도지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중앙정부와의 협조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업종별, 파급 경로별로 신속히 점검해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을 대비해 내린 조치로 해석된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업종별 영향을 분석하며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파급영향을 신속 파악하고 파급영향 발생 피해 부문 지원과 경제회복 모멘텀 확보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유입 차단 조치 강화와 아울러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 강화, 지역사회 확산 대비 준비태세 강화, 우한 교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회의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한 것도 중앙정부와 지역사회 간 공조를 위해서다.

박 서울시장은 지자체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지자체에도 공유할 필요가 있고 역학조사관의 상호 파견 등 질병관리본부와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스크 수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자가격리 불응자 대처를 위한 중앙정부-지자체 간 협조를 건의했다.

충남 아산에 우한 교민을 수용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는 임시 생활시설 주변 주민에 대한 지원과 진행 중인 아산 방문 캠페인에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충북 진천에 우한 교민의 거처를 마련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음성, 진천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하면서 임시 생활시설 수용에 따른 주민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면서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힘겨워지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정책 자금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내수 경기 진작 방안을 마련해줄 것도 주문했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재정집행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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