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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코로나19 '위기단계 중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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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코로나19 '위기단계 중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SNS에 종로 맛집에서 설렁탕 먹는 모습 게재하기도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2/20 [00:25]

황교안 대표, 코로나19 '위기단계 중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SNS에 종로 맛집에서 설렁탕 먹는 모습 게재하기도

김현민 | 입력 : 2020/02/20 [00:25]
<사진/아래-황교안 대표 SNS>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확산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단계 중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황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전파가 현실화된 점은 감염병 위기가 그만큼 심각해졌음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오늘 하루에만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면서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확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종 잡을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국민적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진원지인 중국과 크루즈선에서 집단 감염된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선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사태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어떤 보고를 받고 판단했기에 그런 성급한 발언이 나왔는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초동 대처와 초기 검역 그리고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국내 감염경로와 확진자 이동경로 파악 등 철저한 관리 감독에도 미흡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향후 대책으로 위기단계 상향 조정과 함께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금지 강화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유예 등 범정부 대처, 안일한 낙관론 경계,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부가가치세 면제 등을 촉구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4.15총선 지역구인 종로에서 맛집 담방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뚝배기에 담긴 진한 사골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국물 한 술에 '아 좋다.' 수육과 소면 한입에 깍두기 베어 먹으며 그냥 혼자 웃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찾은 설렁탕 식당에 대해 "종로 안국동에서 40년 넘게 설렁탕 맛을 이끈 설렁탕 전문점"이라며 "제가 혼자 웃는 이유를 만수옥 설렁탕을 직접 맛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혜화칼국수, 그 맛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 칼국숫집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혜화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구해 이사한 황 대표는 "혜화동 집으로 가는 길에 칼국수가 생각나 혜화동 로터리 근처에 있는 혜화칼국수집을 찾아갔다""따뜻한 국물에 양념장을 살짝 넣어 무생채무침과 묵은지, 배추김치를 얹어 면발을 한 입 넣으니 저절로 이 소리가 나온다. '이 맛이다, 이 맛'"이라고 썼다.

이어 "이 맛은 종로의 맛이다. 종로주민의 구수한 정이다. 여러분, 혜화국수 완국하시고 종로의 맛을 체험 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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