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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 민주당 고민정 vs 통합당 오세훈의 빅매치 성사되다
고민정, '운명처럼 내 삶에 예정된 것 아닌가'-오세훈, '최선 다해 뛰고 또 뛰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광진을 후보로 전략 공천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운명이라 표현했다.

19일 오후, 고 전 대변인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서울 광진을 출마는)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처럼 내 삶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라며 출마를 선언하며 언급했던 721번 버스의 종점이 건대입구라는 사실은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 대선캠프 시절 처음으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이라는 걸 해본 것도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 내가 자란 곳도 광진이다. 많은 우연들이 내 고향 광진으로 향해가고 있었다고 썼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4.15 총선에서 고 전 대변인을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는데 광진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로 오 전 서울시장이 출마한다.

고 전 대변인은 오 전 시장과 맞대결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 예상하면서 상대 후보는 정치적 경험도, 삶의 경험도 많으신 분이라 더 더욱 그렇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는가, 부딪혀 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정당당하게 맞서 멋있는 승부를 가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을 광진을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공감의 정치인, 겸손의 정치인, 젊은 정치인이 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오 전 서울시장은 고 전 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치열하게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드디어 이번 총선의 민주당 후보가 공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광진은 할 일이 참으로 많은 곳"이라며 "여야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어떻게 광진을 더 발전시킬 것인지, 어떻게 국민이 바라는 정치로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 선의의, 그러나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오랫동안 한 몸이었던 이웃 성동의 인구는 최근 5년간 늘고 있으나 광진은 줄고 있고, 상권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이번 선거가 여야의 정책 경쟁을 통한 해법 모색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골목과 시장을 누비며 구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뛰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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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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