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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마음 아파트 코호트 격리, 입주민 66.19% 신천지 교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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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마음 아파트 코호트 격리, 입주민 66.19% 신천지 교인

확진 판정받은 46명 전원 신천지 교인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3/08 [01:36]

대구 한마음 아파트 코호트 격리, 입주민 66.19% 신천지 교인

확진 판정받은 46명 전원 신천지 교인

이규광 | 입력 : 2020/03/0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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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달서구 한마음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 전원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했는데,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로 외부 출입은 물론 택배와 각종 배달도 금지된다.

이날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에 거주 중인 142명의 입주민 중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인데, 입주민의 66.19%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1, 주민들은 아파트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지난 4일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받은 후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됐다.

입주민 중 1명은 문성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4,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거주지 분포도를 분석하던 중 한마음 아파트에서 많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 조사 결과 다수의 입주민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5, 이 아파트 입주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기간 연장을 통보하고 검체검사를 했다.

또 현재 한마음 아파트를 제외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신천지 교인 등이 몰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아파트 9곳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한마음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출입, 택배, 배달 등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대구시 및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와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입주민 142명 중 94명이 우리 교인이라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는 94명이 아닌 6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정확한 한마음 아파트 내 교인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가 완료되면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 근로여성임대아파트인 한마음 아파트는 달서구 성당동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해 있다.

198578일 준공돼 대구시가 운영하는 이 아파트는 면적 3654지상 5층 건물 2개동(11평형 100세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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