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코로나19 마스크 썼다고 정부 잘못 절대 안 덮어져'
'국민들, 오늘날 경제상황의 엄중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확신'
김종인 위원장, '코로나19 마스크 썼다고 정부 잘못 절대 안 덮어져''국민들, 오늘날 경제상황의 엄중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확신' 13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로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지난 3년 정부의 잘못이 절대로 덮어질 수 없다"며 "오늘날 경제상황의 엄중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 종촌동을 찾아 김병준 후보에 대한 두 번째 지지유세를 벌였는데 지난 11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서 "4년 전 민주당 선거를 맡았을 때 마음에는 세종시를 있게 한 김병준 후보를 세종으로 모시려 했다"라고 했었다. 이날 오후 4시께, 김 위원장은 중촌동 공영주차장 옆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코로나19 관련 정부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문제가 마치 문재인 정권의 힘으로 극복된 것처럼 자랑하지만, 정부가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갖춘 의료체계와 종사하는 의료진 그리고 국민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3년간 만들어온 잘못은 앞으로 경제문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비리 문제에 초점을 맞춰 잘못에 대한 심판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의 결과가 나라를 발전시키고 변화시켰다"며 "정책적으로 준비되고 큰일을 담당할 수 있는 김병준 후보를 세종시 대변자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병준 후보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민주당 180석 석권 발언을 거론한 뒤 "행동 하나하나에 오만함이 묻어 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 선거가 끝난 것인 양 행동한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욕을 해도 한 마디 반문도 못 하고 고개를 숙이는 관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최태호 중부대 교수와 최민호 전 행복청장,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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