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선거로 코로나19 진단 줄였다는 보도에 방역 당국, '부글 부글':엔티엠뉴스
로고

선거로 코로나19 진단 줄였다는 보도에 방역 당국, '부글 부글'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설명한다'

강홍구 | 기사입력 2020/04/14 [00:25]

선거로 코로나19 진단 줄였다는 보도에 방역 당국, '부글 부글'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 '전혀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설명한다'

강홍구 | 입력 : 2020/04/14 [00:25]

모 언론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규모가 갑자기 감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보도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정 보도에 대해 정부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렇다더라' 식의 기사로 방역당국과 국민 간 신뢰를 훼손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한다'는 등 강하게 반박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대해 국내의 한 의사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글은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하던 것을 폐렴이 확인된 경우로 축소했다는 내용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한 언론사가 사실적 확인없이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는데, 총선 전 확진자 수를 낮추기 위해 당국이 인위적으로 검사 횟수를 줄였다는 식의 내용이었다.

이 보도에 대해 현 정부와 각을 세우고 있는 의사협회장조차도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제대로 된 보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13,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은 매우 안타깝고, 강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전혀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의사 의심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누차 설명했다"면서 "지금까지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보험료를 삭감한 사례가 없고 모두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첨단기술이나 진단역량보다 방역당국에 대한 국민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라며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는 방역당국과 국민 간 신뢰를 훼손해 코로나19 대응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