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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위중.사망 주장했던 태구민.지성호, 사과없이 변명만
김정은 위원장 사망 99%라 확신했던 지성호, '좀 더 지켜보자(?)'

국방부.통일부.외교부 등 정부의 거듭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건강 이상설과 사망설 등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 북한 매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동안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심지어 사망설, 그리고 후계구도까지 주장했던 미래통합당 태구민, 지성호 당선인들은 사과 없이 건강 이상설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사망을 확신했던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한 언론을 통해 "김정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면서 "(김정은 사망설은) 제가 나름대로 파악한 내용에 따라 말씀드렸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 당선자는 지난 1,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그의 주장은 그럴 듯하게 받아 들여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건재가 하루 만에 확인됐지만 지 당선자는 사망을 확신했던 자신의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 황당한(?) 모습이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도 역시 사과 한 마디 없이 자신의 분석이 빗나갔다면서도 건강 이상설을 이어갔다.

이날 태 당선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과적으로 저의 분석은 빗나갔다"면서도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저의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이라며 "즉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태 당선자는 지난달 27, CNN과 인터뷰를 통해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 따라서 국민을 혼동시킨 것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 당선자와 태 당선자 모두 사과는 커녕 지켜보자느니, 건강이 안 좋다느니라는 뻔한 말만 늘어놓는 모습이다.

통합당은 오후에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재개 관련 논평에서 "그동안 국내외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석과 추측, 그리고 증시하락 등 경제에 미친 영향은 우리가 얼마나 북한리스크에 취약한지를 방증했다""향후 북한이 이런 행보를 반복함으로서, 자신들의 의도대로 대외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며, 반복되는 북한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국민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자신들이 공천한 당선자들이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고 국민들을 상대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했다는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이라도 할 만 한데 제3자처럼 논평을 낸 모습에 누리꾼들은 비판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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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건 (koey505@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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