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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12일 02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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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등교 일주일 연기
박백범 차관,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3 등교 연기'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3일로 예정됐었던 고3 등교일이 20일로 일주일 연기됐고 유치원생, ··고의 다른 학생들도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씩 등교가 순연됐다.

이에 따라 입시를 앞둔 고3 학생의 학사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오후, 교육부는 서울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등교수업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한 등교 일정과 비교하면 전 학년이 일주일씩 등교 일을 늦추게 됐다.

20일에는 고3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2.3.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한다. 63일에는 고1.2.3~4학년이, 68일에 중1.5~6학년이 등교하게 된다.

이날 교육부가 고3 등교를 이틀 앞두고 등교일을 연기한 것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86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는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지만 경기 21, 인천 7, 충북 5, 부산 1, 제주 1명 등 전국에 퍼져있다. 클럽 방문자 5517명 중 역학 조사는 44%(2456)만 진행돼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전국 각 지역으로 접촉자가 분산됐고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면서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가 필요하다고 보고 고3 등교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고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등교 연기가 더 연장될 수 있음을 전했다.

더불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과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박 차관은 아직 학생이나 교직원이 확진자로 밝혀지지는 않았다면서 등교 일주일 전부터 건강 상태 자가진단을 하고, 가족 중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가 있는지도 파악하기 때문에 등교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병행 수업은 지역별, 학교별로 다를 수밖에 없지만, 지금처럼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원격수업을 하는 곳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등교 일정이 미뤄지면서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14일로 예정된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20일 등교 이후로 연기되게 되었고 일선 학교에서는 13일 등교가 이뤄졌다면 5월 마지막 주부터 중간고사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이 또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끝으로 박 차관은 “5월 중 등교가 개시된다면 대입 일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본다더 이상의 대입 일정 변경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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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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