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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대표, 광주 민주묘역 찾았지만 '진정성' 있는 건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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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대표, 광주 민주묘역 찾았지만 '진정성' 있는 건지...

통합당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사과했지만 한국당 대변인은 '딴 소리'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5/18 [22:21]

원유철 대표, 광주 민주묘역 찾았지만 '진정성' 있는 건지...

통합당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사과했지만 한국당 대변인은 '딴 소리'

김현민 | 입력 : 2020/05/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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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한국당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당 차원에서 참여하려 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지 말라고 한다면서 우리는 초청장이 없어도 가야 할 길이라면 갈 것이라고 적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현역 의원 20명과 19명의 21대 국회의원이 있는 제3당이고, 이번 총선에서 35개 비례 정당 중 34% 득표로 국민께서 1위로 만들어주신 정당이라며 미래한국당의 길은 국민의 마음이 나침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 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대신 정운천 의원과 이종성.조태용.전주혜.최승재 당선인 등과 함께 따로 5.18 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미래한국당은 5.18 광주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기릴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런 원 대표의 행보에 대해 진실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앞서 지난 16,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었는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 메시지를 내자 한국당 조수진 대변인은 “40년 전 5월의 광주는 이제 특정 지역, 특정 계층, 특정 정당의 것이 아니다라며 “5.18에 대한 왜곡과 모독은 더는 안 되지만, 5.18만으로 국한하는 것은 한계를 두는 것 아닌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피해 보상이나 지역, 정파에 가두려 해서는 역사적 의미가 퇴보할 수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통합당과 상반된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는 한국당이 통합당과의 합당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낳게 하고 있다.

원 대표의 광주 묘지 참배가 과연 진실성이 있는지는 21대 국회에서 제출될 5.18특별법에 어떤 모습을 취하느냐에 따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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