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부본부장, '쿠팡 감염,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전파된 듯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108명,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낮 12시 기준의 102명에 비해 6명 늘어난 것이고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이 73명이고, 이들의 접촉자가 35명이다. 이날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또 “현재까지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를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증상이 나타난 일자 등을 볼 때 지난 12일 하루 근무했던 확진자가 현재까지는 가장 증상이 먼저 나타난 지표환자”라면서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이어진 전파 연결고리 상에서 쿠팡 물류센터도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발생일자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동시에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의 지역발생 또는 물류센터 종사자 중 또 다른 유행 연결고리가 동시에 같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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