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모 씨, 국회 나서는 문 대통령 향해 신발 던져 경호 문제 대두누리꾼들, '만약 폭탄이었다면?...' 비판 목소리 커져<사진/인터넷 언론인 연대> 21대 국회 축하 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발’ 봉변을 당할 뻔해 경호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 모 씨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 국회를 나서는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연 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정 씨는 곧 바로 국회 경위들에게 제지당해 이후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다행으로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으나 국회 경내에서 위협에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선 청와대 경호처 등 대통령 경비 병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 씨는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가짜 평화와 무너진 경제에 치욕을 느꼈다”면서 “문 대통령도 같은 기분을 느껴보라고 (신발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방청석에서 (연설 도중) 신발을 던지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방청석 입장이) 금지된다더라”며 오후 2시께부터 국회 계단 근처에서 문 대통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NS상에서는 "만약 폭탄이었다면 어떻게 될 뻔 했나?", "이 문제는 적지 않은 문제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등 경호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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