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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8월16일 00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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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코로나19)바이러스 테러당했다' 황당 주장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34명으로 늘어...추가 확진자 속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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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자가 격리 대상자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강연자로 나선 광화문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 부산과 경남, 대구 등 영남지역 교인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는 것에 대해 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날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교계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와 전화 인터뷰 기사에서 15일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자가격리) 조치가 다 됐다"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번에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영상을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걸릴 수가 없다""우리는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외부 바이러스 테러 주장과 관련해 근거는 내놓지 못했는데, 이는 자신과 교회로 쏟아지는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전 목사는 `이런 답변이 위험한 것은 아니냐`는 지적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검사받은 사람, 자기 자신이 조금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했다"면서 "우리는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끝내려고 한다. 어떻게 (코로나 19 감염사태를) 끝내는지 시범을 한번 보이려고 한다"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코로나 19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4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까지 누적 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전날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으나 교회 측은 전 목사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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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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