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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코로나사태, 신천지 때보다 더 위험하다!
진단검사 거부와 도주.탈출 등 교인들의 황당한 행위에 국민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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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동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올해 초, 대유행을 일으킨 신천지장막예수교(신천지)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져가는 모습이다.

전 목사는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큰 영향을 끼쳐놓고도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 목사가 사이비라며 비판했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사과를 하던 모습과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오히려 전 목사는 병원 이송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턱스크'로 환하게 웃으며 전화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광복절 집회에서도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 열도 안 오르고 병 증상이 전혀 없다""예배에 참여하면 성령의 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 교회에다가 테러를 했다"면서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 모임에다 가져다 부어버렸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전 목사의 이런 모습에 교인들도 코로나19 검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자택과 병원에서 격리조치를 따르지 않고 도주하고나 탈출하는 등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더불어 사랑제일교회 측이 서울시에 제출한 신도 명단이 상당수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천지보다 못하다는 비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 포항에서 40대 여성 A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남편 팔을 물어뜯고 도주하기도 했는데 최근 5개월간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렀고, 광화문 집회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체포 당시 성경책을 품 안에 든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일에는 경기 파주에서 교인 확진자가 병원을 탈주했고 사랑제일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마치 전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할 대상이 사랑제일교회 뿐인 것처럼 전례가 없는 과도한 월권으로 검사 강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을 비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도권의 위험한 장소(광화문 집회)에서의 모임, 타 지역 주민들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신천지보다도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심각함을 전했다.

정세균 총리도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전국에 분포해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도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현 단계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대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아이러니컬하면서도 마치 개그 같은 상황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신천지 측이 자신들은 다르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8, 신천지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천지는 지난 219(대구교회 확진자 발생일)부터 전국적으로 예배 및 모임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15일 서울 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개별 모임은 물론 성도 간 만남을 금하고,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사용 자제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공지했다"고 했다.


신천지가 이처럼 스스로 방역 활동에 적극적이란 것을 알리는 것은 당초 코로나19 확산초기 해당 교단이 대구지역 확산의 근원으로 꼽혔던만큼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의 활동이 확산의 원인으로 꼽히자 여론 일각에서 `신천지가 차라리 나았다`는 말이 나오자 이를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이 가능해 보인다.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나 모두 코로나19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인데도 우리가 낫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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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건 (koey505@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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