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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88명,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누적 확진 676명
코로나19 특성상 광화문 집회 감염 확진 이번 주가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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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신규 확진자 28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63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7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지금까지 최다 규모인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서울 135, 경기 81,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26명이고 부산 15, 대전 8, 강원.전북.경북 5, 충남 4, 대구.전남.경남 각 2, 광주.충북 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지난 15,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전일 정오까지 누적 확진자가 676명에 이른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이 현재까지 389명이 아예 연락이 안 되거나 본인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부정해 검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이도 600여명으로 서울시와 경찰청 등이 함께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확진자의 접촉자를 한정하지 못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n차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된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는데,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서울 2.경기 2.인천 1)이 나왔으며, 부산과 경북에서 각 2, 충남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당시 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다수가 참여한 것이 확인되면서 이번 주 전국적인 유행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현재 대구에서 1600여명, 대전에서 750여명, 울산에서 약 500, 경북 포항에서 340여명, 전북에서 200여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집회 특성상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와 부천 쿠팡물류센터 등의 사례에서는 방역당국이 감염자를 한정하고 추적조사를 진행했었으나 지금 사랑제일교회가 협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방식을 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 관련 전세버스 이용자 명단,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명단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기존에 서울.경기지역에 시행되고 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강화하고, 인천에도 동일한 방역조치를 적용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최장 잠복기인 2주를 고려하면 8월 말, 9월 초쯤에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예상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 감염 확산 현상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확진 사례도 다수 포함된 점을 들면서 거리두기 준수가 감염 전파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619) 깜깜이 환자는 전체 확진자의 13.7%에 달한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말이 1차 기로다"면서 "전체 확진자가 늘더라도 (감염경로) 분류가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라면 그나마 추적 관리나 차단 조치의 성과이겠지만, 혹시 미분류나 타지역 전파 등으로 늘어난다면 더 큰 위기로 진행한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환자가 단시간에 폭증해서 적시에 환자 치료가 어려워지고, 병상 수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놓는 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가을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감염 규모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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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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