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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 실시, 교인들 막아서기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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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 실시, 교인들 막아서기도

오전 1차 조사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 2차 시도도 장시간 대치하다 진입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8/21 [00:40]

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 실시, 교인들 막아서기도

오전 1차 조사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 2차 시도도 장시간 대치하다 진입

김현민 | 입력 : 2020/08/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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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께, 질병관리본부와 경찰, 서울시와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를 찾았다.
오전 10시께에 1차로 방문했으나 교회 측에서 변호사 입회를 이유로 조사를 거부해 오후에 재차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성북구 등에 따르면 오후 방문에도 교회 측 변호사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3시간가량 실랑이 끝에 오후 8시께, 방역당국 일부 관계자가 교회 안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주변에는 무장 경찰관 50명이 배치된 상태인데, 이를 교인 약 30여 명이 막아서며 대치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방역당국의 진입 시도가 경찰의 교회 철거로 오해한 일부 교인들이 경찰에 막말을 하며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방역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선 이유는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교회 측은 2차례에 걸쳐 900여명의 명단을 제출했었는데, 방역당국은 적어도 2000명에서 3000여명의 교인이 등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낮 12시 기준으로 676명인데 이날 하루에만 53명이 추가됐다.

또 노원 안디옥교회 20, 가평 청평창대교회 11,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2, 경기 안산시 한도병원 5, 롯데홈쇼핑 신한생명 보험 콜센터 10, 유베이스 7명 등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도 발생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은 오는 21, 해당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입장을 밝힌다.

전 목사 측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장하는 일종의 생화학 테러 집단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를 고발할 예정임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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