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파격적으로 박성민 내정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 올린 첫 사례
이낙연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파격적으로 박성민 내정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 올린 첫 사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으로 20대 대학생인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박 최고위원 내정자는 1996년생인 24세로 고려대 휴학 중에 있으며 지난해 8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 내정자가 최고위원에 오르면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이면서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첫 사례가 된다. 이날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성민 내정자는 청년을 대표할 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이자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어려움을 아울러서 가감 없이 소통하고 당에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선에 대해 “청년과 여성이 당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는 나의 거듭된 약속을 이행해가는 것”이라고 밝힌 것을 볼 때,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청년층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하겠다. 앞서 이 대표는 박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년과 여성으로서 할 일이 많은데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직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박 내정자에 이어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이 발탁됐는데, 한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당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 정책통으로 분류된다. 한 의원은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와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다수의 당내 정책 활동에도 참여했다. 민주당의 살림을 담당하는 사무총장에는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임명됐는데, 박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이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을 맡은 경험이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의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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