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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비대면 교육에서도 우리가 세계 표준 되면 좋겠다'
'새로운 환경 경험하면서 공부 했던 아이들, 어른 되면 모든 문화 크게 바뀔 것 같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과 관련해 "이 과정을 잘 이겨내고 방역에서 우리가 세계의 표준국가, 모범국가가 됐던 것처럼 비대면 교육에서도 우리가 세계 표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1, 이 대표는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은천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과 원격수업 현장을 참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려면 선생님들이 많은 것을 개발해주셔야 하고 학생들이 많이 호응해줘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정부에서 그 어려움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화상 수업을 참관하면서 학생들로부터 아쉬운 점을 묻기도 했는데 이에 한 학생이 "학교에 와서 공부를 못하니까 예전보다 공부가 학습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업 참관을 마치고 열린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저희들이 지원 정책을 챙겨가겠다. 오늘 정부 추경안이 (국회로) 오는데 긴급돌봄 추경이 반영이 됐다. 미진한 것도 있을 텐데 집중적으로 추경을 심의하면서 많이 반영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원격교육을 시행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행했고 안정화돼 가는 것 같다""단지 학생들이 직접 말해줬듯이 대면교육 때보다 공부가 덜 되는 것 같다,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학생들이 직접 말해줬는데 우리의 큰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면교육보다 원격교육에서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 아닐까, 학력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학교가 학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의 교감이나 친구들과의 사교 등 여러 기능이 있을텐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보완이 이뤄져야 우리가 방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원격교육에서도 한국이 표준이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럽 선진국 가운데서도 한국의 원격교육 체제를 배우려고 알아보려고 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그분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한다고 보여드리려면 학력의 전반적인 저하 가능성, 학력격차 발생 가능성, 학력을 뛰어넘는 정서적.심리적 충족감 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등이 충실하게 (해결) 됐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환경에서 경험하면서 공부를 했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도 엄청나게 바뀔 것 같고 그 아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도 엄청나게 바뀔 것"이라며 "우리의 디지털 전환이 의외로 빨리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여건이 지금 마련되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다. 지금 이것이 아이들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마냥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고 새로운 것을 많이 얻고 있을 수도 있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현장방문을 함께 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배움을 지속시켜 나가고 격차나 차별 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전 세계 교육계의 과제"라면서 "은산초등학교의 사례를 많이 공유해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도 "초등학교 1~3학년 수업 참가율이 98.9%로 거의 100%에 가까운데 비슷한 시기 미국 시카고의 참가율은 60% 밖에 안 된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모범적으로 원격수업 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사례"라며 "방역도 세계에서 모범이었듯이 원격수업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모범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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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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