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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대표, '회고록 써서 남기는 게 마지막 역할':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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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대표, '회고록 써서 남기는 게 마지막 역할'

이 전 대표, 전기 만화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9/23 [01:28]

이해찬 전 대표, '회고록 써서 남기는 게 마지막 역할'

이 전 대표, 전기 만화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

이규광 | 입력 : 2020/09/23 [01:28]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4.15 총선을 계기로 재집권의 기반을 만들고, 당도 민주화시키고, 시스템 공천 전례를 만드는 게 향후 민주당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2, 이 전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기 만화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당 대표 선거 때 가까운 원수들이 와서 당 대표에 출마해야 한다고 해서 참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부터 회고록을 약 1년간 써서 남기는 게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제는 '회고록 50'이다. 1972년 유신시절 학생운동부터 시작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이 되면 (정치한 지) 50"이라고 전했다.

이날 출간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정식.이개호.이학영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백복인 KT&G 사장 등 재계 인사도 참석했다.

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해찬은 송곳, 면도날 (같은 사람인데) 사람을 찌르고, 괴롭히는 송곳과 면도날이 아니고 사회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예리한 수술칼이었다""이 대표는 정당 민주화를 일궈낸 주역으로 한국 정치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해찬 전 대표와) 국회의원은 12, 국무총리는 13, 당 대표는 8년 후배다. 조용필 다음에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불운한 사람인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대표 뒤를 따라다니는 건 행운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나 철길을 잘 깔아놓으셔서 저는 편안하게 레일 위를 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행운이었다""초선 때 이 전 대표를 보며 정치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어떤 분야든 정책에 얼마나 해박한지 경의로 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전 대표는 항상 공의(共意)를 앞세운다. 사사로움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시스템 정당을 만들어줬다. 본보기를 보여주듯 가까운 분들은 다 공천에서 떨어졌는데 그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발간위원장을 맡은 김두관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지난 2년간 우리 당 대표를 맡아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아이작 뉴턴의 말에 빗대자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해찬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기대 여기까지 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헌사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소명으로서 정치를 만들어온 사람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이 전 대표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그런 표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간된 전기 만화는 황선우 산학연구원 센터장이 이 전 대표의 정치 일대기를 기획.구성하고, 만화작가 김성태 씨가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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