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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당내 반발에도 이명박.박근혜 과오 사고할 듯
배현진 원내대변인, '문재인 정권 탄생 자체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느냐' 반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의 반발에도 예고한 대로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과오를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8,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저는 이 비상대책위원회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여기에 안주하려고 온 사람이 아니다"라며 "목표한 바를 꼭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전날 사과 의향을 밝히자 쏟아져 나온 당내 비판 목소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장제원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도, 사과 주체의 정통성도 확보하지 못한 명백한 월권"이라고 반발했고 배현진 원내대변인도 과거 김 비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대대위원장을 지내면서 민주당의 20대 총선 승리를 견인했던 점을 지적하며 "문재인 정권 탄생 자체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비판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예정했던 9, 사과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여러분들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당이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시 얻을 수 있느냐 하는 이 노력에 대해서 다 같이 협력을 해줬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과를 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 직을 맡을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런 설득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도 김 비대위원장에게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낙인을 찍을 필요가 없다'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원내대변인은 이날 다시 자신의 SNS"비상대책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당 대표 격의 위원장으로서 처신을 가벼이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배 원내대변인은 "위원장이 수시로 ''을 던지겠다 하시는데 그것은 어른의 자세가 아니다"라면서 "배수진이랄만큼 위협적이지도 않다. 그저 '난 언제든 떠날 사람'이라는 무책임한 뜨내기의 변으로 들려 무수한 비아냥을 불러올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 원내대변인의 이런 지적에 대해 보수층조차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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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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