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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
전날까지 취약지역이던 강북구 유세 이어갔으나 텃밭일 수 있는 강남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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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강남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집값정책을 비판했다.

전날까지 오 후보는 취약 지역인 서남권과 서북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으나 이날은 오전부터 보수 지지세가 강한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를 돌며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강남을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 입문한 바 있어, 사실상 강남이 홈 무대다.

이날 강남을 찾은 오 후보는 "낯익은 얼굴도 보이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친근함을 표시했다.이날 오 후보는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라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했다.

서울 강남, 서초 등 부자동네에서는 공시지가 인상에 따르는 종부세 폭탄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지역이다.

오 후보는 "공시지가가 올라가니 종부세, 건강보험료 모두가 올랐다. 투표로써 심판해 달라"고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 용지를 종이 돌멩이라고 한다. 하나 하나는 힘이 없지만 모이면 돌멩이처럼 힘이 생긴다는 것"이라며 "어제, 오늘 투표하신 분들이 빨간 도장을 찍은 건 이 정부에 보내는 종이 돌멩이란 거다. 시의원, 구의원 다 장악하고 있는 서울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종이 돌멩이로 다시 펴달라"고 주민들에 호소했다.

이어 오 후보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교통 거점'을 키워드로 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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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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