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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02월03일 17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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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3년전 실업급여 갚겠다며 400만원 놓고가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문기섭)은 때 아닌 돈뭉치 처리에 고민을 하다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하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연은 2010년 1월 28일 오후 6시경, 대전종합 고용지원센터의 실업인정 창구에 한 사람이 찾아와 돈 뭉치(400만원)을 창구에 놓고 사라진 사건에서 발단되었다.

당시 창구에 있던 직원 김00에 의하면 자신을 강00이라고 말하는 한 민원인이 찾아와 2006년도 말에 본인이 실업급여를 받아 실업의 위기를 극복하였다고 말하며 “실업급여를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였기에 그 은혜를 갚고자 한다”며 돈 뭉치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이에 기부자를 수소문하여 연락처를 찾아 본인의 의사를 다시 확인하였는데 강00은 “당시 실업상태로 실의에 빠져 있었으나 실업급여의 도움을 받아 중장비 운전기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면서 자신과 같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돕는 데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고 싶다”고 하며 강력히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대전종합 고용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대화에서 강00의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 같아 되돌려 주려고 하였으나 본인이 기부하고자 하는 생각이 너무나 확고하였다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사회의 최대 화두가 취업인데 고용지원센터의 실업급여가 취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어 그 결과로 다시 일어선 그 분의 따뜻한 선행에 박수를 보내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재취업에 성공하기를 기원하면서 고용지원센터에서도 보다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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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ntmnews@nate.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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