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선우중호)은 지난 7일 파리 7대학의 빈센트 베거(Vincent Berger) 총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가 GIST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GIST 선우중호 총장이 선진 해외 대학과의 국제협력 및 학술교류 확대를 위해 파리 7대학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형식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파리 7대학 방문단 일행은 선우중호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상호 공동연구 확대, 정보교류 증진 등을 위한 논의를 마친 후, 국내 유일의 초고출력 레이저 시설인 ‘극초단 광양자빔 연구시설’과 물 부족을 해결할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해수담수화사업단’ 등 GIST의 첨단 연구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수준 높은 연구 인프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파리 7대학은 1970년에 설립된 국립대학으로, 13개로 분류되는 프랑스 국립대학 중 생물학, 컴퓨터과학 등 이공계열 분야 및 한국학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실험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희철 GIST 대외협력실장(환경공학과 교수)은 “파리 7대학과의 협력은 세계적 과학기술 선진국인 프랑스와 과학기술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