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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면초등학교, ‘동요 작곡가와의 만남의 날 ’ 행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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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면초등학교, ‘동요 작곡가와의 만남의 날 ’ 행사

오수미 | 기사입력 2010/05/07 [16:00]

화순 동면초등학교, ‘동요 작곡가와의 만남의 날 ’ 행사

오수미 | 입력 : 2010/05/07 [16:00]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6일(목) 10시 30분, 화순 동면초등학교(교장 류재관) 시청각실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작곡가로 전국 창작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동요를 작곡하여 발표한 김남삼 작곡가(현 유달초등학교 교장)를 모시고 작곡가와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 날 행사는 전교생 145명이 시청각실에 모두 모여 앉아 김남삼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동요 멋쟁이 할아버지를 풍금 소리에 맞춰 신나게 부르기도 하고, 작곡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요 작곡은 어떻게 하는지, 동요가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재미나게 들려주셨다. 그리고 아코디언과 풍금을 번갈아 연주하며 우리 어린이들과 동요를 함께 부르는 등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작곡가와 기념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는 등 주어진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이 행사를 기획한 최민성 연구부장은 우리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맑고 고운 심성을 기르기 위해 매월 감성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5월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동요 작곡가와의 만남의 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인터넷, 전자기기 등의 발달로 인해 대중음악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반면 우리 동요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동요가 많이 불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도 고와지고요…….

 6학년 김수연 학생은 우리의 동요가 이렇게 흥겨운 줄 몰랐는데, 작곡가 선생님을 직접 만나 동요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풍금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니 매우 좋아요.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 정한 이 달의 노래도 열심히 부르겠습니다.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너도 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어린이 노래 가사처럼 쑥쑥 큰 꿈이 자라길 바라며, 행복이 넘치는 동면초등학교 교문을 나섰다.
동요를 부르며 아이들의  푸른꿈도 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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