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서울광장.봉하마을 동시 진행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과 부산대학교에서 추모콘서트 이원생방송<봉하마을에서 추모객들을 기다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걸개 그림> 5월 23일 오후 2시, 서울광장과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동시에 유족과 시민대표, 각계 각층 국민들이 함께 서거 1주기를 맞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공식 추도식이 열린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열릴 이번 추도식에는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 추도사, 추모곡 연주, 유족 인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노무현 재단은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523개의 노란 풍선과 523마리의 나비를 하늘로 날리는 의식도 펼쳐진다. 더불어 봉하마을에서는 추도식 전에 시민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식전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시민들이 준비하는 전야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추도식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은 이날 오전, 진영역에 모여 봉하마을 묘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민주올레’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대규모 추모인파가 봉하마을에 한꺼번에 모일 것에 대비해 김해시, 김해경찰서, 김해소방서 등과 협조해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고 추도식이 끝난 저녁 7시에는 부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추모콘서트 부산 공연이 열리는데, 서울광장과 '이원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봉하마을에 자리잡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정비도 마무리되어 완공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는데, 당초 5월 초 예정된 완공식은 잦은 비 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어 5월 23일, 서거 1주기 추도식과 함께 열리게 된 것이다. 6개월의 공사 끝에 검소하면서도 소박한 묘역이 조성되게 되었는데, 묘역 전체부지에 일반 시민들의 추모 글이 새겨진 박석 1만 5천개를 깔아 국민들의 사랑과 애도의 마음이 집대성된 뜻깊은 곳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시민기부 박석묘역’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추모문구와 묘역조성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대표가 마지막 박석을 까는 순서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6개월의 공사끝에 드디어 완성된 묘역>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거닐었던 길이 올레길로 변해 추모객들을 맞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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