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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코끝을 스치는 계절 도래…비염 환자 급증: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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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코끝을 스치는 계절 도래…비염 환자 급증

생활의학부 | 기사입력 2010/09/29 [16:57]

찬바람 코끝을 스치는 계절 도래…비염 환자 급증

생활의학부 | 입력 : 2010/09/29 [16:57]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솔로라 옆구리가 시리던 최모(29세)씨는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고 싶었는데, 반갑지 않은 손님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추석 연휴 이후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 날씨 때문에 고질병인 비염이 심해져, 이성 앞에서 연신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닦아내야 했고 결국 소개팅의 인연은 더 이어질 수 없었다.

가을철 감기로 인한 비염환자 급증

가을이 되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최씨처럼 만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괴로움에 몸을 떤다. 소개팅이나 발표 등 중요한 순간에 흘러내린 콧물로 난감했던 기억이나 심하게 막힌 코 때문에 머리까지 지끈거렸던 경험은 비염 환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을철만 되면 없던 비염이 생기고, 있던 비염이 더 심해진다.

이는 계절이 가을에 접어들면서 환경이 건조해져 코 점막도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외부환경에서도 가을 바람이 불면서 먼지가 날리고, 떨어지는 낙엽 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많아지는 요인도 있다. 또 무엇보다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데 사람들의 몸은 긴 여름을 보내며 많이 지쳐있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되고, 감기가 급성비염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몸까지 보하는 한방치료의 효과

한방에서 코는 폐와 외부의 기운을 연결시켜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폐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폐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비염이 생긴다고 여겨 치료 시 코뿐만 아니라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하여 치료 시에는 폐와 코, 몸을 다스리는 약재들과 코로 약 기운을 올려주는 약재를 같이 사용하여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상승시킨다. 여기에 코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한방 외치제와 침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더 극대화하게 된다.

한방이비인후과 전문 코모코한의원 조석기 원장은 “비염은 단기간의 치료로 해결하려 하기 보다는, 코의 문제와 더불어서 몸의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살펴서 꾸준하게 치료 관리해 주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을철 비염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서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박하차가 있다. 박하향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소엽차를 마시면 비염 증상을 예방하거나 증세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감기가 오래가거나 재채기와 콧물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조석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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