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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카타르로 결정: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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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카타르로 결정

2018년 월드컵 유치는 러시아로

고은영 | 기사입력 2010/12/03 [00:52]

한국,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카타르로 결정

2018년 월드컵 유치는 러시아로

고은영 | 입력 : 2010/12/03 [00:52]

3일 새벽 12시 45(한국시각)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8,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서 한국이 탈락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중동의 카타르로 결정됐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날 밤 10시(한국시각)부터 3일 새벽까지 집행위원회를 열어 2018년과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대해 22명의 집행위원들이 투표를 했다.

이번 투표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을 개별로 해서 집행위원 1인 1표제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는데, 결과는 1차 투표에서 호주가 탈락, 2차 투표에서 일본, 한국은 3차 투표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은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가졌던
2002년 월드컵 유치 프리젠테이션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박지성, 김황식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 유치위원장, 정몽준 FIFA 부회장 순으로 '월드컵, 그 이상의 월드컵'이라는 주제로 월드컵이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와 전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한국은 기자단으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이 '진부'하다는 평가를 들어 탈락이 예고되기도 했다. FIFA 실사단으로부터 경기장 시설과 같은 인프라와 IT 시설 및 교통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20년 만의 월드컵 개최라는 짧은 기간과 함께 최근 어수선한 한반도 정세 등 때문에 FIFA 집행위원들의 표로 연결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번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 전략으로 아프리카표 3표를 챙긴다는 전략이었고, 이는 '꽉 찬 50%'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던 정몽준 FIFA 부회장이 공언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한국이 3차 투표 이상으로만 오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결과를 보면 아프리카 표 중에서도 최소 1표는 이탈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남미 역시 3표 중에서 2표는 일본, 1표 정도는 한국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월드컵 유치에 실패함으로써 한국은 오랫동안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이 아시아권에 속하는 중동의 카타르에 돌아갔기 때문에 대륙순회 유치에 따른다면 한국이 향후 20년동안은 유치할 기회가 적어 보인다.

한편,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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