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대교당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와 5개 종교(천도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 35개 단체 등이 주최한 '구제역 살처분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생매장 돼지의 절규' 동영상을 공개가 있었다.

이 영상은 7분 48초짜리의 짧은 영상인데, 지난 1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두 매립지에서 생매장 당하는 1,900마리 돼지의 매립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각각 400마리와 1050마리의 돼지들이 살처분되는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돼지 아우슈비츠'라고 할 만큼 충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