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소프트웨어 제조회사 ‘한국 오라클’ 직원 50명이 사회복지NGO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kr)에서 펼치고 있는 ‘미혼모 아기에게 배냇저고리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사회에서 배척받는 미혼모와 그 아기들을 위한 참여형 기부에 동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배냇저고리 후원캠페인은 사회적 편견, 저소득, 희귀난치, 장애 등의 이유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미혼모와 아기를 위한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서 참여자는 배냇저고리 제작 키트(KIT)를 구매해 배냇저고리를 직접 제작, 기증하고 키트 판매 수익금으로 미혼모를 돕는 캠페인이다. 한국오라클의 봉사 참여는 오라클 회의실에서 정오부터 1시간 가량 진행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50여 명의 오라클 직원들은 미혼모 아기들과 미혼모를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배냇저고리를 만들며 사랑과 용기의 마음을 보태주었다. 자신들이 만드는 옷이 아기들에게 직접 입히게 될 것이라는데 모두 기뻐하고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인터뷰를 통해 오라클 직원들의 소감을 들어보니 캠페인에 단순하게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행사의 취지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바느질이 처음이라 만드는데 3박 4일은 걸릴 것 같지만 미혼모 아기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열심히 만들려고요.”, “지금까지 바느질이라고는 양말밖에 한 적이 없는데 옷으로 만들어 질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열심히 만들어서 전달해 드리고 싶네요.”, “바느질이 서툴러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점심시간마다 조금씩 만들어서 완성하려고요. 예쁘게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 오라클의 직원들은 약 2주 정도의 제작기간을 거쳐 ‘함께하는 사랑밭’에 배냇저고리를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된 배냇저고리는 사랑밭에선 후원하는 미혼모들과 미혼모 시설에 전달되어, 태어난 아기들이 가장 먼저 입는 축복의 상징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