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오늘의 역사> [9월 17일], 1959년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엔티엠뉴스
로고

<오늘의 역사> [9월 17일], 1959년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

김종현 | 기사입력 2008/09/17 [09:39]

<오늘의 역사> [9월 17일], 1959년 태풍 사라 한반도 강타

김종현 | 입력 : 2008/09/17 [09:39]
 1959년 9월 17일, 태풍 사라가 한반도를 덥쳐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혔다. 이 날은 1959년 당시 추석이었다.

태풍 사라(태풍번호 5914, 국제명 SARAH)는 9월 12일 괌 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진하면서 발달하여, 9월 15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05hPa, 1분 평균 최대풍속 85m/s에 이르러 열대저기압 등급 중 가장 높은 카테고리5에 달하는 매우 강력한 태풍이 되었다. 태풍의 경로에 위치했던 일본 오키나와 현 미야코 섬에서는 최저해면기압 908.1hPa, 최대순간풍속 64.8m/s 가 관측되어 최저해면기압 부문에서 당시 일본 1위 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1977년 9호 태풍 (오키노에라부 태풍)에 의해 깨졌으나 현재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태풍 사라는 9월 15일 부산 앞바다에 이르렀는데, 한반도의 대부분이 태풍의 가항반원에 들어가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피해는 사망 및 실종 849명, 부상자 2,533명, 이재민 37만여명, 재산 피해 2006년 환산 기준으로 1조 8천억원 규모였다. 대부분의 피해는 호우와 해일에 의한 것이었으며, 피해 주택은 1만여 동, 침수된 농경지는 20만여ha, 도로 10226개소, 제방 1618개소, 축대 152개소, 교량 2개소가 유실 되거나 파손되었다. 해안가의 각종 배 9천여척도 파손되거나 침몰되었다. 특히 경상남북도에서 피해가 컸다. 

막대한 피해를 태풍 사라는 9월 18일에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