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희옥 기자>
2일 오후 7시, 2008년, 광우병과 관련해 타올랐던 '촛불집회'가 4년만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다시 열렸다. 이날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주최로 시민 5천여명(경찰 추산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 쇠고기 수입중단 및 재협상 촉구 국민촛불집회'가 열렸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정동영 의원, 정청래 당선자 등 야당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 대학생 단체, 포털 다음의 토론사이트인 '아고라'와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등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소속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석한 이들은 "이명박심판 못살겠다 갈아보자", "국민주권 지켜요. 수입중단", "미쳐버린권력 심판하는 주권" 등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와 정부의 대처를 비난했다. 경찰은 청계광장 주변에 51개 중대 3천5백명의 경비 병력을 배치했다. <배희옥 기자/mogeegae@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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