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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방성 포럼, 위키백과를 보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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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방성 포럼, 위키백과를 보다

서유석 | 기사입력 2012/10/16 [19:17]

인터넷 개방성 포럼, 위키백과를 보다

서유석 | 입력 : 2012/10/16 [19:17]

 

지난 16일, 역삼동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 인터넷 개방성 포럼이 열렸다.

구글코리아가 2년째 주최하는 개방성 포럼의 이날 주제는 ‘오픈콘텐츠와 위키운동’ 이라는 주제로 위키백과를 이끌고 있는 류철 박사의 강연과 윤종수 인천지법 부장판사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눌수 있게 해야 한다”

이날 강연을 맏은 류철 박사는 위키미디어 운동에 대해서 “한국에서 위키백과를 이야기 하면 잘 모르는 사람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위키백과가 많이 알려져 있다” 면서 “브리태니커 사전 보다 더욱 많은 지식의 양을 축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위키백과가 어디까지 성장하느냐 라는 것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며 “(문서등록이 둔화되고 있지만) 2025년 까지 성장 할 것 아닌가” 하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영어 위키백과의 편집자 활동 현황을 소개하면서 “위키백과의 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선거 아닌가?” 하는 자부심도 드러냈다.

류철 박사는 위키백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위키미디어의 구호인 표현의 자유 옹호, 균형잡힌 저작권 제도 등을 설명을 통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담고 이용 할 수 있는 것이 목표” 라며 “모든 사람들이 다 나눌수 있게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위키백과가 더 알려지면 해결 될 것”

이날 발제이후 자유롭게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청중들과의 질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분야의 특수성인 만큼 질문의 주제가 다양하게 던져졌는데 한국 내 에서의 위키백과 부진에 대해 “네이버 포털의 지식인 검색과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이 겹쳐 진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 부장판사는 “(위키백과가)지식인하고 무엇과 차이가 있는가?” 라고 화두를 던지면서 “(위키백과와 지식인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서 참가자중 하나는 문화성이라는 맥락보다는 위키백과에 대해 지금보다 더 다양한 자료를 채워 넣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또 한편으로 포털의 독점 폐쇄적인 구조에 기인해 있는 것 아닌가하는 조심스런 의견도 나왔다.

 특히 편집에 대한 기여도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윤 부장판사는 “전면에 기여가 안나오는 위키백과의 특성이 문제가 아닌가?” 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류 박사는 “어떤 문서의 토론 문서를 보면 주 기여자를 알 수 있다” 면서 “(그러나) 바깥에 드러나지 않는 점은 위키백과가 더 알려지면 해결될 것” 이라 견해를 밝혔다.

※위키백과란?

위키백과는 위키미디어 재단 소속의 자유 편집-사전 으로 전세계 39개 지부를 가진 비영리 사전이다. 위키백과는 전세계 인터넷 백과사전 중에 가장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지니고 있다.

<서유석 기자/kosnb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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