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소식은 5월 15일 영국의 실버스톤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15주년과 시리즈 누적 판매량 7천만 장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시리즈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직접 이 소식을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PlayStationr®3로 발매될 GT6는 새로운 트랙과 차량, 일신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함께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팩트한 신규 게임과 신규 물리 엔진으로 조작이 향상되며, 다운로드 콘텐츠로 게임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소셜과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2010년 발매 이후로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란 투리스모 5의 모든 트랙과 자동차는 그란 투리스모 6에도 그대로 수록된다. 기존의 경이로운 라인업에 히스토릭카와 로드카, 최신 레이스카가 추가되어 발매 시점에 1,200대가 수록되며, 더욱이 발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차량을 추가할 예정이다. 거의 모든 차량에 수천 가지가 넘는 공력 파츠와 커스텀 휠이 제공되어 플레이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레벨의 커스터마이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을 포함한 로케이션 7곳이 GT6에 추가되며, 모두 33 로케이션을 제공한다. 레이아웃은 총 71레이아웃이며 그 중 19개는 새롭게 수록된다. 발매 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코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된 코스 메이커 기능으로 안달루시아를 비롯한 아름다운 풍경이 수십㎢가 넘게 펼쳐지는 코스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그란 투리스모가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계와 함께 했던 혁신적인 콜라보레이션은 GT6에서도 더욱 확장될 것이며 가상과 현실을 융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는2008년 처음 시작한GT 아카데미로, 닛산과 함께한 현실의 레이싱 드라이버가 될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15주년 이벤트에서 2013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것이 발표되었으며 7월 배포될 GT6 체험판을 통하여 예선이 치러진다. 

GT6 개발에 새롭게 참가한 파트너로는 타이어 제조사인 Yokohama Rubber와 서스펜션 제작사 KW Automotive와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시판차량에서부터 레이싱까지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두 회사는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게임의 새로운 물리 엔진과 타이어 및 서스펜션 키네마틱 모델링에 참여하며, 더욱 리얼한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GT 팬에게 제공한다.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실버스톤 서킷에서 이를 발표하며 “처음 그란 투리스모를 출시하고 벌써 15년이나 지났다니 놀랍네요. 그때와는 여러 가지가 크게 달라졌고, 그란 투리스모 6는 제 꿈의 새로운 진화형입니다. 그란 투리스모를 깊은 애정으로 지지해 주시는 여러분이 많은 PlayStation®3로 GT6를 발매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 "게임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리팩토링 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기능 외에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지만 GT6는 이제 발표되었을 뿐입니다. 이 게임은 발매 후에도 계속 진화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15년의 그란 투리스모를 통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항상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차근차근 실현하고 싶습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버스톤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15주년 기념 이벤트에는 GT6 체험판이 전시되어, 이벤트 현장인 게임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방문객은 게임을 플레이 한 후 아우디, 포드, 재규어, KTM, 메르세데스 벤츠, 닛산, 토요타의 차량으로 실제 코스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