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무총리실>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한 성화가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화와 번창의 평창올림픽을 염원하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이 총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도착 환영행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은 '평창'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와 번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평창'은 평화와 번창을 합친 말로, 성화는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성화는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우리 강토 2018km를 달리게 된다. 남북한 7500만 겨레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우리 땅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이후 30년 만의 일"이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로 도약했고, 세계는 냉전구도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세계가 놀랄 만큼 성공시켰던 것처럼 2018 평창올림픽도 멋지게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달, 이 총리는 첫 해외 순방으로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평창 세일즈' 외교를 벌였었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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