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벌어진 육견업체 회원들의 시위에 맞서 동물보호단체 회원 10여명이 “개식용 금지법 국회가 해 주세요”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맞불 집회를 벌였다. 이에 육견업체 회원들은 “개 풀어”라며 철창문을 열고 개를 꺼내려다 경찰 제지에 막히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과 육견업체 회원들은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기도 했는데,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개는 고기가 아니다”, “식용견 살려내라”, “분뇨시설을 갖추지 않은 무허가 개 농장은 폐쇄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외쳤다. 더불어 “집회 도구로 사용된 개 6마리를 구조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는데 경찰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에게 “개 6마리를 무사히 돌려 보내겠다”고 설득했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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