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동취재단>5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5년 만에 열린 남북통일농구 여자부 남북대결은 남측의 승리로 끝났다. 전날 혼합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쳤던 남북 여자 농구팀은 이날 남북 대결을 펼쳤는데, 남측이 북측을 81-74로 이겼다. 양측은 이름과 배번만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는데, 남측은 푸른색을 북측은 홍색 유니폼을 입었다. 남측은 김한별이 16점, 강이슬과 박혜진이 13점, 임영희와 박지현이 12점씩을 기록했고 북측에서는 로숙영이 3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다음 달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북 단일팀 선수 선발을 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가운데 이문규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경쟁력 있는 북측 선수에 대한 체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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