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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GP폭파, DMZ 끊어진 도로 연결도 남북 긴장완화 조치 이어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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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GP폭파, DMZ 끊어진 도로 연결도 남북 긴장완화 조치 이어져

DMZ 내 남북 전술도로 연결은 유엔군사령부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조치

이규광 | 기사입력 2018/11/20 [20:43]

북 GP폭파, DMZ 끊어진 도로 연결도 남북 긴장완화 조치 이어져

DMZ 내 남북 전술도로 연결은 유엔군사령부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조치

이규광 | 입력 : 2018/11/20 [20:43]
<사진/국방부>

20, 국방부는 북한이 오후 3시께 시범 철수 대상인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측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시범 철수대상 GP 10개소를 일괄 폭파하겠다고 우리측 에 사전 통지한 뒤 이같이 GP를 폭파한 것이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상호 완전파괴하기로 합의한 각각 10GP를 이달 말까지 완전히 철거하고 상호 검증절차를 마련해 12월 말까지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오는 226.25전쟁 전사자 공동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가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상호 연결하기로 했는데 군사적으로 대치중인 DMZ 지역에서 남북 도로 연결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남북은 지난 군사합의서에서 화살머리고지 공동유해 발굴 작업을 위해 해당 DMZ에 폭 12의 비포장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MDL)에서 상호 연결하기로 합의했고 DMZ 내 남북 전술도로 연결은 유엔군사령부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조치다.

도로가 연결되면 지뢰 제거와 공동유해 발굴에 참여하는 남북 인원의 접촉과 왕래가 빈번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의 연결은 서로가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DMZ에서 직접 남북이 도로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국방부는 해안과 강변 경계철책과 미사용 군사시설 중 상당수를 내년부터 철거하고 최첨단 장비로 대치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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