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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웨덴 국왕의 공식환영 받으며 첫 날 일정 시작: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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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웨덴 국왕의 공식환영 받으며 첫 날 일정 시작

문 대통령,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 위로에 감사의 뜻 표시

이서형 | 기사입력 2019/06/15 [02:46]

문 대통령, 스웨덴 국왕의 공식환영 받으며 첫 날 일정 시작

문 대통령,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헝가리 유람선 사고 위로에 감사의 뜻 표시

이서형 | 입력 : 2019/06/15 [02:46]
<사진/청와대>

북유럽 3개국 순방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스웨덴 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공식 환영식에서 국빈방문 의전 절차에 따라 마차를 타고 왕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같은 마차에 탔고, 김 여사와 실비아 왕비가 탄 마차가 뒤를 따랐다.

환영을 나온 교민들은 문 대통령 내외를 태운 마차가 지나가자 태극기를 흔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왕궁에 도착해 마차에서 내린 후 의장대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군악대가 애국가와 스웨덴 국가가 연주된 뒤 문 대통령은 군악대 연주에 맞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양측 참석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보기 위해 나온 교민 및 스웨덴 시민들과 손을 흔들어 주고 악수를 나누는가 하면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의 인명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유가족들, 친지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라며 "이번 대통령 내외의 국빈방문은 양국관계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자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은 "지난 1953년 이래 스웨덴은 DMZ 판문점 내에서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활동해 왔고 오늘까지 약 960명에 달하는 스웨덴 군인들이 이곳에서 복무했다"고 인연을 소개한 뒤 "또한 한국과 스웨덴은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개방된 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한국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신 국왕의 따뜻한 위로 말씀에 감사 드린다"고 헝가리 사고에 대한 국왕의 위로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스웨덴과 대한민국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국빈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국왕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은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나라다. 노벨상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하는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스웨덴 국민들도 케이팝(K-POP)과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식을 비롯해 한류를 즐기고, 대한민국을 한층 가깝게 여기고 있다. 나의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 국민이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스웨덴은 전 세계의 발전모델로 되고 있다""국민들은 혁신적이면서 동시에 사회통합적인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치 지도자들은 청렴하고 헌신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스웨덴 방문에서 정치와 기업, 복지와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스웨덴이 비전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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