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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처음 열린 '어린이 국회' 대정부 질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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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처음 열린 '어린이 국회' 대정부 질문

문희상 의장, '정치는 이웃 살피고 다툼 조정,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장치'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7/13 [02:41]

국회 본회의장에서 처음 열린 '어린이 국회' 대정부 질문

문희상 의장, '정치는 이웃 살피고 다툼 조정,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기여하는 장치'

이창재 | 입력 : 2019/07/13 [02:41]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어린이 국회 개회사에서 "정치는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다툼을 조정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장치다""우리 생활 곳곳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2,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어린이 국회에는 200여개 초등학교 어린이 국회연구회에서 선발된 140여명 어린이 의원이 참석했다.

올해는 각 초등학교 어린이 국회연구회에서 156건 법률안과 66건 질문서, 44건 포스터가 제출됐고 이중 우수법률안 7건과 질문서 5, 우수포스터 1건이 선정됐다.

우수 법률안 대상은 경남 관동초가 받았고 금상은 전북 김제 중앙초교, 국회의장 우수상은 충남 청양초와 서울 원명초, 서울 대도초, 부산 정원초, 강원 남부초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어린이 국회에는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어린이 의원들은 국회의원 의자에 앉아 신기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본회의가 시작되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자 진지한 모습으로 대표 어린이 의원의 질의를 듣기도 했다.

어린이 의원들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대정부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청소년 미디어 교육, 초등학교 '중간놀이시간' 의무화, 학교 공간혁신, 학교 내 화장실 위생 점검 문제에 대한 질문을 했다.

또 광주광역시 연제 초등학교 이유진 어린이 의원은 학교의 모래가 가득한 운동장, 집단교육이 가능한 큰 강당, 문을 닫으며 똑같은 크기의 교실이 교도소의 공간과 매우 닮아 놀랐다학교의 공간이 학생을 안전하게 가두어 관리하기 위한 비민주적인 환경인 것을 깨달았다고 말해 어른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유진 의원은 학교의 공간이 학생들이 움직일 수 있고, 마음을 만족하게 해주고, 마음의 안정과 배우는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해 어린이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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